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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만 열리는 글 · 일요일까지VOL. 09 어르신의 발과 신발
이번 주 돌봄 가이드
안전한 돌봄

요양원에 신발을 보낼 때, 사이즈보다 먼저 확인할 것

면회 가는 길에 신발 가게 앞에서 걸음이 멈춘 적,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신고 계신 신발이 낡아 보였거나, 걷기를 꺼리시는 모습이 마음에 걸려서요. 그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대개 하나입니다. "몇 밀리 신으셨더라."

먼저 답을 드리면, 사이즈를 잘못 기억하고 계시다는 말이 아닙니다. 사이즈는 맞는 신발을 정하는 여러 조건 가운데 하나여서, 사이즈만으로는 정해지지 않는다는 쪽입니다. 지금 발이 어떤 상태인지, 부어 보이는 날이 있는지, 혼자 신고 벗으시는지, 어디에서 신으실 신발인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순서가 하나 앞에 있습니다. 사 오시기 전에, 지금 무엇을 어디에서 신고 계신지 시설에 먼저 물어보시는 것입니다.

요양원에 신발을 보낼 때, 사이즈보다 먼저 확인할 것 — 본문 이미지 1

사이즈만으로는 정해지지 않는 네 가지

첫째, 지금 발의 상태입니다. 발은 신발과 양말을 벗기기 전에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부위입니다. 붉어진 자리나 벗겨진 곳이 보인다면 그것은 새 신발로 덮을 일이 아니라 시설이 먼저 확인할 일입니다.

둘째, 부기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부종이 주로 다리와 발목에 나타나며, 오래 의자에 앉아 계시면 저녁 무렵 아래쪽 다리에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렇다고 넉넉하시라고 큰 치수를 고르는 것이 답은 아닙니다. 공식 안내가 말하는 것은 '발에 잘 맞는'이고, 그 기준은 예전 치수가 아니라 지금의 발입니다.

셋째, 혼자 신고 벗으시는 정도입니다. 스스로 신으시는지 도움을 받으시는지를 시설에 물어보고, 어떤 신발을 보낼지는 어르신과 함께 정하시면 됩니다.

넷째, 어디에서 신으실 신발인가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뒤축이 단단하고 밑창이 미끄럽지 않은 운동화를 고르고, 실내에서는 발에 잘 맞는 실내화를 신도록 안내합니다. 신발에서 볼 요소가 몇 가지 있지만, 그 요소가 필요한 자리가 어디인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사 오시기 전에 시설에 물어볼 것

사기 전에 물어보시면 되는 것들입니다.

확인할 것이렇게 여쭤 보세요
지금 신고 계신 신발"실내와 밖에서 각각 무엇을 신고 계신가요?"
불편해 보인 적"신고 벗으실 때나 걸으실 때 불편해 보이신 적이 있었나요?"
필요한 종류와 수량"더 필요한 신발이 있을까요? 몇 켤레쯤 두면 좋을까요?"
혼자 신고 벗으시는지"혼자 신고 벗으시나요, 도움을 받으시나요?"
부어 보이는 편인지"발이나 발목이 부어 보이신 적이 있었나요? 시간대에 따라 다르던가요?"
발과 발톱의 관리 방식"발톱이나 발 상태는 지금 어떻게 관리되고 있나요?"
반입·세탁·이름 표기"신발과 양말은 어떻게 들여보내면 되나요? 이름은 어디에 어떻게 쓸까요?"

상처·물집·발톱·굳은살·티눈은 가족이 직접 깎거나 뜯거나 소독약·연고·반창고로 다루지 않습니다. 두꺼워졌거나 자란 것이 눈에 띄셨더라도 그 자리에서 하실 일은 손질이 아니라 "지금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여쭙는 것입니다. 질병관리청도 굳은살과 티눈을 혼자 없애려 하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관리 방식은 시설마다 사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짐작하지 마시고 물어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신발과 양말을 들여보내는 방법도 시설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세탁을 어디서 하는지, 어디에 보관되는지가 같으리라 단정할 수 없습니다. 되는지 안 되는지 미리 정하지 마시고 지금의 규칙을 물어보십시오.

요양원에서는 일반적으로 어떻게 다루어질까요

노인요양시설(요양원)은 물품을 포함해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으로 만들어 두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만 신발과 양말의 이름 표기, 목록 인계, 세탁과 보관을 전국 공통으로 정해 놓은 문구는 이번에 확인한 현행 규정에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없다는 뜻이 아니라, 확인한 규정만으로는 알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해당 시설의 안내를 직접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장기요양급여에는 어르신 본인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자립을 지원한다는 원칙도 있습니다. 어떤 신발을 좋아하시는지 함께 여쭤 보시면 좋겠습니다.

시설은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새 신발을 보내신 뒤 "신고 벗거나 걸으실 때 불편해 보인 적이 있었나요"라고 여쭙는 것은 그 관찰 위에 가족이 얹는 부탁입니다. 새 신발만 따로 확인하도록 정한 문구는 이번에 확인한 범위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요양원은 「의료법」상 의료기관이 아니므로, 진료가 필요한지는 의료진이 확인할 사안입니다.

보내실 때 챙길 것, 보낸 뒤에 물어볼 것

신발을 보내시게 됐다면 아래 사항도 함께 챙기시면 좋습니다.

  • 이름 표기 — 시설이 안내한 위치와 방식에 맞춥니다.
  • 용도 알리기 — 실내용인지 밖에서 신으실 것인지 말씀해 두십시오. 신발만 보아서는 구분되지 않습니다.
  • 전달 사실 남기기 — 언제 무엇을 몇 켤레 보냈는지, 시설이 안내하는 방식이 있다면 그에 맞추어 남겨 두십시오.
  • 더 신지 않으실 신발 정리 — 오래되어 더는 신지 않으시는 신발을 어떻게 할지 함께 정하십시오.
  • 처음 신으신 뒤 여쭙기 — "눌리거나 쓸린 자리가 없었나요?"는 다음 통화에 꼭 넣으실 질문입니다.
  • 다시 볼 시점 정해 두기 — 계절이 바뀌거나 부어 보이는 날이 이어지면 지금 신발이 여전히 맞는지 다시 확인하기로 정해 두십시오.

반대로 가족이 임의로 정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은 일도 있습니다.

  • 발에 상처나 불편해 보이는 곳이 있는데 신발부터 바꾸는 것 — 먼저 시설에 알리십시오.
  • 넉넉하시라고 큰 치수를 고르는 것.
  • 신발 안에 무언가를 덧대어 보내는 것 — 발 모양 때문에 별도의 보조물이 필요해 보인다면 가족이 고를 일이 아니라 시설·의료진과 상의할 일입니다.
  • 뒤가 트인 형태나 굽이 있는 신발을 편하시겠거니 짐작해 보내는 것 — 시설과 먼저 상의하십시오.
  • 시설에 알리지 않고 신발을 바꿔 두고 오는 것.
  • 발 사진만 보고 가족이 처치 방법을 정하거나, 그 처치를 부탁하는 것.

미루지 말고 그날 안에 알릴 것 신발을 신으실 때 아파하시는 모습, 새로 생긴 상처나 눌린 자국, 갑자기 부어서 신발이 들어가지 않는 상황. 무엇이 급한지는 가족이 판정하실 일이 아닙니다. 손대지 마시고, 보신 그대로 그날 안에 시설에 알려 진료 확인으로 연결할 필요가 있는지 상의하십시오.

3줄 요약

  1. 사이즈가 틀렸다는 말이 아닙니다. 맞는 신발은 지금의 발 상태와 부기, 혼자 신고 벗으시는 정도, 어디에서 신으실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2. 그래서 사 오시기 전에 지금 무엇을 어디에서 신고 계신지, 이름 표기와 반입·세탁 규칙은 어떤지 먼저 확인하십시오. 규칙은 시설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3. 보내신 뒤에는 용도와 전달 사실을 남기고, 불편해 보이신 적이 없었는지 물어보십시오. 발톱·굳은살·상처는 손대지 않고 시설에 알립니다.

상담 전 메모 (무엇을 살지 고르는 목록이 아니라, 확인하고 전달할 항목입니다)

  • 실내와 밖에서 각각 무엇을 신고 계신지, 불편해 보이신 적은 없었는지
  • 혼자 신고 벗으시는지, 도움을 받으시는지
  • 발이나 발목이 부어 보인 적, 시간대에 따른 차이
  • 발과 발톱이 지금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 신발·양말의 반입, 세탁과 보관, 이름 표기 방법
  • 신발을 보낼 때 알릴 용도와 수량, 전달 사실을 남길 방법
  • 처음 신으신 뒤 눌림·쓸림이 없었는지 다시 물어볼 시점

본 글은 일반적인 돌봄 정보 안내이며, 발의 상태 확인과 필요한 조치는 시설의 관찰과 의료진의 판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신발·양말의 반입, 세탁과 보관, 이름 표기 방식은 시설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근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최종 검토 2026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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